리오 퍼디난드의 '올해의 팀' 선정. 사진=리오 퍼디난드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 파이브' 캡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이자 맨유 소속이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29·토트넘)을 올해의 팀 멤버로 선정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 파이브(Rio Ferdinand Presents FIVE)'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이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챙겼다. EPL에서 기록한 17골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또 한 번 10-10클럽에 가입했다.
퍼디난드는 “손흥민은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필 포든(맨시티)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손흥민의 골과 도움을 봐라. 손흥민 발탁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이전에도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적 있다. 손흥민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려가고 싶은 선수”라고 꼽으며 “내가 원하는 TOP3 안에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