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전소민은 영화 '소녀(모홍진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2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소녀'는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극중 전소민은 감방 수감생 중 한명인 장미로 분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지닌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지난해 10월 '나의 이름(허동우 감독)'을 통해 관객들과 인사했던 전소민은 '소녀'로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출연 중인 SBS '런닝맨',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식스센스2' 등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연기자로서 스크린 존재감도 차곡차곡 쌓을 전망이다.
전소민은 2004년 MBC 시트콤 '미라클'로 데뷔해 '오로라 공주' '1%의 어떤 것' '톱스타 유백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일찌감치 인정받은 안정적 연기력과 독보적 이미지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관객을 매료시킬지 주목된다.
'소녀'는 '널 기다리며'(2016)를 연출한 모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저예산으로 제작되며 25일 파주에서 크랭크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