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4회에는 경남 고성에서 벌이는 참돔 낚시 대결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도시어부3'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던 '프로틴 괴물' 박광재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캐릭터가 겹친다며 뜨거운 견제를 펼쳤던 김준현은 박광재의 등장에 "고정이야?"라며 식지 않은 긴장감을 보인다.
새 어부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던 박광재는 한층 적응된 모습으로 참돔 낚시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낚시 시작과 동시에 첫 히트를 외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경규는 "왜 나대. 티 내지 말고 잡아. 선배들도 가만히 있는데 왜 니가 처음 잡으려고 해"라면서 악질 본능을 드러낸다.
박광재는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왔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겠다. 감을 잡았기 때문에 이제 (고기가) 올 겁니다"라고 말하는 등 넘치는 승부욕을 발동한다. 그러나 박광재는 야간까지 이어지는 낚시 강행군이 시작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멀미로 17시간 만에 KO를 당한 것. 박광재가 잠시 몸을 누이자 이수근은"“아까 나한테 유일하게 강한 게 체력이라 그랬다"라며 의구심을 표한다.
이같은 광경에 이경규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잔다더니 사라졌다. 지구력이 약하다"라고 거들고, 큰형님 이덕화 역시 "체력은 되는데 정신력이 좀"이라는 말을 얹으며 현장에는 금세 박광재를 향한 폭풍 뒷담화가 벌어진다. 여기에 이태곤마저 "나약한 광재 일어났어?"라고 인사를 건네는 등 넘사벽 피지컬 소유자의 굴욕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