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의 출연자인 BJ 파이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파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파이는 "어제 진용진의 입장 표명은 잘 들었다. 하지만 진용진은 이번에도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안일한 방식을 취했다. 이미 저를 포함한 수많은 피해자가 나온 지금, 증거 없는 해명 방식은 무의미하며 회피성으로 느껴진다"고 '머니게임' 기획자 진용진을 비판했다.
이어 "제가 제기한 제작진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안 하시고 '미숙한 운영'으로 무마했다. 자꾸 회피만 하시고 여론이 잠잠해지는 것만을 노리시니 이제는 제가 직접 확인한 것들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는 "더는 다른 참가자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도 동의한다. 지금부터 행해질 대응은 오직 진용진과 김계란의 제작사만을 향할 것이다. '머니게임' 이전 대형 콘텐츠 때부터 유리한 민심에 편승하여 행해왔던 '미숙한 운영'을 이후로도 일삼는 것만큼은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오후 2~3시 방송으로 뵙겠다. 있는 그대로 다 보여드리겠다. 저는 적어도 숨거나 숨기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 파이는 "제 입장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분을 모셔서 스스로를 검증할 겸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진심을 가감 없이 전해드리고 싶다"며 제3자의 등장을 암시했다.
한편 파이는 지난 24일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본인의 억울함을 해명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더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니갸르는 '불법 녹취'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파이를 고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