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플레디스 제공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우정이 흔들린다. 원우, 민규는 청춘의 위태로운 우정의 순간을 노래와 연기로 표현했다.
원우, 민규는 디지털 싱글 'Bittersweet (Feat. 이하이)'(비터스위트)를 발표했다. 세븐틴이 2021년 선보이는 'Power of ‘Love’'(파워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세븐틴의 힙합팀에서 랩 포지션을 맡고 있는 원우와 민규는 팬들의 예상을 깨고 보컬의 매력을 담아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해 달콤한 사랑의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의 딜레마를 그려냈다. 뮤직비디오는 정우성 이정재의 브로맨스를 담은 영화 '비트'를 떠올리게 한다. 비를 함께 맞고 밤거리를 달리는 등 청춘을 상징하는 씬들을 담았다. 원우, 민규는 우월한 피지컬에 감성 연기까지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원우는 "가사를 통해 세븐틴이 전하고자 하는 2021 프로젝트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했고, 뮤직비디오는 김종관 영화 감독님과 함께 촬영했는데 실제 영화를 찍는다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민규는 "우리 둘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뭘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Bittersweet'은 원우의 '사랑은 어쩌다 사랑이 됐을까'란 노랫말로 시작된다. 민규는 '이기심은 커져 결함이 돼/ 우리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채울수록 마음의 빈칸은 더 비워져...우리를 끝없이 망칠 상상은 날 삼켜/ 더욱더 단꿈을 꾸게 해'라며 어느 하나도 완벽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청춘을 그렸다. 아웃트로에선 '놓쳐버리기 싫어서 너를 놓아'라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원우는 "노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멤버들을 선택했기 때문에 조금 더 성숙한 매력이 담겨 있다. 세븐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규는 "조금 더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면서 "피처링을 이하이 선배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