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9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여느 '놀토' 첫 출연 때 '가위손' 분장을 한 렌은 이날도 분장에 진심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화 '나 홀로 집에' 비둘기 대모로 변신, 온몸에 비둘기를 달고 나타났다. 격하게 오프닝 춤을 추다 소품으로 가져온 간식을 전부 바닥에 떨어뜨린 렌은 "나무인간 '그루트' 분장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 컨셉트와 맞지 않아 바꿨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현은 받아쓰기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토'에 두 번 출연해 두 번 모두 원샷을 받은 민현은 "오늘도 원샷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받잘남(받쓰를 잘하는 남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고군분투했다. 샤이니 '찐팬'임을 고백한 민현은 키와 브로맨스마저 선보여 흥미를 돋웠다.
렌은 녹화 내내 유쾌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도레미들의 박수를 받은 순수한 받쓰 판을 공개하는가 하면, 엉뚱한 입담을 방출하며 반전 매력도 뽐냈다. 받쓰 노래를 정확하게 듣고 따라하는 '발음의 신' 모습으로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남다른 예능감의 렌과 '귀인'을 자처한 민현의 상반된 캐릭터가 재미를 더한 가운데, 이들의 폭풍 리액션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