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오랜 지인이자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린 새벽은 2년 여 간의 투병 끝에 작별을 고했다. 향년 30세.
김은하 대표는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진심을 다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새벽은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판정을 받은 후 유튜브를 통해 투병기를 공개하며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새벽이 마지막으로 남긴 콘텐트에는 팬들의 추모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새벽 SNS
다음은 새벽 매니지먼트 대표 글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