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1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GAMBLER(갬블러)’는 서로 주고받는 눈빛, 모든 걸 배팅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자신감 넘치는 몬스타엑스의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곡으로 앞선 티징 콘텐트만으로도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그동안 한복, 파격적인 크롭 패션, 화려한 가죽 의상 등을 입으며 다양한 변신들 시도했던 몬스타엑스는 이번 컴백곡에선 시크함이 묻어나는 슈트를 택했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을 선보이며 세련된 블랙 슈트 차림을 하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의 대표 그룹인 몬스타엑스는 최근 아이엠, 형원까지도 벌크업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타이틀곡 ‘Love Killa(러브 킬라)’에서도 일명 '1평 댄스'를 펼치며 챌린지를 유행시켰다. 이에 힘입어 ‘2020 AAA(Asia Artist Awards)’의 ‘올해의 스테이지', ‘2020 MMA(멜론 뮤직 어워드)’의 ‘베스트 퍼포먼스’,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스테이지'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는 한층 뜨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중독성 넘치는 칼군무로 절정의 에너지를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겜블러’가 유혹의 순간을 게임에 빗댄 곡이기에, 몬스타엑스의 전매특허인 도발적인 퍼포먼스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몬스타엑스의 성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음악성이다. 신보에선 주헌이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타이틀곡 ‘겜블러’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주헌은 지난해 발매한 믹스테이프 'PSYCHE(싸이키)'를 비롯해 몬스타엑스의 많은 명곡들을 직접 만들며 팀 색깔을 구축해왔다.
아이엠과 형원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올해 솔로앨범 'DUALITY(듀얼리티)'를 낸 아이엠은 자작곡 'Rotate(로테이트)'는 물론 'One Of A Kind'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형원은 자작곡 'Secrets(시크릿)'과 'BEBE(베베)' 작사 참여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