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부는 7.9%(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뉴스를 제외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김수로와 조재윤의 첫 요리 과정은 9.0%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기록, 두 사람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첫 요리는 바로 추억이 담긴 맛조개 토마토 국수였다. 조재윤은 화려한 중식도 스킬을 자랑하며 야채와 맛조개를 손질했다. 반면 김수로는 끓는 물에 소면을 왕창 집어넣어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조재윤은 깜짝 놀라며 이를 수습했다.
자급자족 라이프를 위해 첫 발걸음을 뗀 김수로와 조재윤. 앞서 신현준과 출연해 '산수로'의 면모를 보여줬던 김수로는 조재윤과 함께한 바다에선 '허당미'를 장착했다.
김수로가 주춤한 사이 조재윤의 활약이 빛났다. 식자재 수급부터 요리까지 척척 해내며 '바다재윤'으로 거듭난 것. 특히 '안싸우면 다행이야' 처음으로 배를 몰고 바다로 나선 것은 물론, 초대형 농어까지 낚아내며 '자연만렙 바다재윤'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