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탬파베이 레이스를 2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레이스는 지난 27경기에서 20승을 넘게 거뒀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27경기에서 22승 5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1일 현재 시즌 성적 35승 22패, 승률 0.636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최근 17경기에서는 11연승 포함 16승을 거뒀다. 현재 5연승 중이다. 파워랭킹도 지난주 8위에서 2위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했고, 찰리 모튼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처럼 시즌 초 부침을 겪었지만 조이 웬들, 란디 아로사레나 등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운드에서도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리치 힐이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지만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34승 21패, 승률 0.61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5경기 차 뒤진 상태다. 매체는 “5월 한 달 동안 샌디에이고는 20승에 1승 부족한 19승을 따냈다. 지난 6번의 시리즈에서 5번이나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선수 중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최근 13경기에서 타율 0.435, 8홈런, 25타점, 17득점을 만들었다”며 호평했다.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매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득점-실점 차이는 +80점으로 인상적이다. 1일 클리블랜드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앞서 화이트삭스 선발투수들은 11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성적 33승 21패, 승률 0.611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다.
반면 다저스는 지난주 4위에서 6위까지 떨어졌다.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는 9-4로 이겼지만, 최근 7경기에서 3승 4패에 그쳤다. 같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로 밀렸다. 시즌 성적은 32승 22패, 승률 0.593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처졌다.
또한 토론토도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현재 27승 25패, 승률 0.519를 기록 중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 타석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조금씩 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