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의 위하준이 서늘한 두 얼굴을 가진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등장, 새로운 연기 변신을 알려 기대감을 높인다.
위하준은 영화 '곤지암'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다수의 작품에서 로맨틱한 연하남으로 등장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오는 6월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을 통해 종합격투기 챔피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예고한 바 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위하준이 이번에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되는 영화 '미드나이트'에서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으로 등장,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
위하준이 분한 도식은 오직 살인만이 목적인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다정한 미소를 띈 선한 얼굴을 가장한 채 다가가 타겟을 무장해제 시킨 후, 싸늘한 눈빛과 함께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며 악의 얼굴로 돌변하는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고 가는 캐릭터다. 자신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 경미가 청각장애인임을 알고 새로운 살인 타겟으로 삼아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평범해 보이는 인물이 평범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만들어지는 이질감을 통해 숨겨진 광기를 더 부각시키고자 했던 제작진은 평소 작품에서 보여준 위하준의 다양한 표정이 묻어나는 얼굴을 보고 이번 도식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그간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위하준은 이번 영화를 통해 1인 2역에 가까운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변신, 또 한 번 대중을 놀래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