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 1%인 '일타강사' 정승제가 하동근에게 "사랑해"라며 애정 넘치는 응원을 보내 화제다.
정승제는 3일 하동근이 자신의 SNS에 KBS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출연 인증샷을 올리면서 벅찬 소감을 전하자, 바로 "최고최고~사랑해"라는 댓글과 하트를 초고속으로 달았다. 두 사람의 각별한 친분에 팬들은 '좋아요', '하트' 등으로 열띤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년 반 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B조에 속해 친분을 쌓았고, 방송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각별한 형제애를 키어갔다.
특히 정승제는 남해 출신 담배공장 3교대 생산직 출신인 하동근의 간절한 '가수'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데뷔곡 '꿀맛이야' 발표를 앞둔 하동근을 위해 '맞춤 인이어'를 선물해줬다. 이에 감동받은 하동근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가 되겠다'는 의지로 인이어에 '태극기' 디자인을 넣었다.
나아가, 지난 해 12월 KBS '가요무대' 첫 무대에 오를 때, 정승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하동근은 "남해에서 혈혈단신 상경해 막막했는데, 정승제 형님을 만나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면서 "오늘 부르는 노래 '고향무정'을 정승제 형님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정승제는 1년만에 급성장해 KBS '아침마당'(연출 이헌희), '가요무대' 등을 누비는 하동근을 칭찬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서포트해주고 있다. 하동근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의 인기 코너인 '주간트롯돌'에 고정 출연해준 것은 물론, 소극장 '구름아래소극장'을 장소 협찬해 주면서 하동근을 서포트한 것.
하동근은 "정승제 형님이 왜 수강생들에게 존경받는 1타 강사인지 알 것 같다. 자수성가한 능력자인 것은 물론, 꿈을 가진 학생들을 늘 응원해주시고 본인 스스로도 모범을 보이신다. 늘 '동기 부여'를 해주시는 최고의 형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동근은 "언젠가 정승제 형님과 음악 방송이나, 대학 행사 무대 등에 함께 서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코로나19 시국이 나아지면 정승제 형님과 홍대에서 트로트 버스킹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오는 25일 방송하는 KBS부산의 간판 프로그램 '아침마당'(연출 허용석, 작가 손희주, 유정임, MC 차재환, 이은솔, 임성환, 이남미)에서 남해군 출신 공장 근로자에서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룬 인생 풀스토리를 들려주며 부산 지역의 스타 노래강사인 임성환 강사와 함께 진성의 '가지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