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유준상이 최근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귀띔했다. 유준상은 나무엑터스 대표 배우로 지난 2014년 열린 10주년 파티에도, 15주년 기념행사에도 동참한 바 있다.
나무엑터스 측은 "유준상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게 돼 매우 기쁘다. 한계 없는 열정으로 에너제틱 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준상이 배우로서 그 재능이 더욱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포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소속사 식구들을 각별하게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의리파 배우다. 10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담은 보너스를 직접 지급하기도 했고, 통 큰 휴가비를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준상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왜그래 풍상씨' '우아한 친구들' '경이로운 소문' 영화 '북촌방향' '전설의 주먹';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에 출연했다. 무대에도 활발하게 오르고 있다.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벤허' '영웅본색' 등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18일 개막되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인공 비틀쥬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