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꼰대인턴’(연출 남성우)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이하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으로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 등이 열연한다. 20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5.20/ 배우 박해진의 차기작 '지금부터, 쇼타임!'(가제)이 MBC 내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
2022년 시청자들과 만난 '지금부터, 쇼타임!'은 귀신을 부리는 고용주이자 잘 나가는 마술사인 박해진(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의 오리엔탈 판타지 로코이자 고스트판 나쁜 녀석들이다. 지난해 방영된 '꼰대인턴'을 담당했던 홍석우 EP와 박해진의 재회가 이뤄진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이형민 감독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연출했다. 하윤아 작가는 '쌍갑포차'로 독특한 세계관과 대사로 주목받은 신예다.
'꼰대인턴' 종영 후 많은 작품 중 차기작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지금부터, 쇼타임!'은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사랑꾼 휘경에서 '나쁜 녀석들'의 사이코패스 이정문으로, '치즈 인 더 트랩'의 싸늘한 유정선배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꼰대인턴'의 가열찬 부장으로 코믹까지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박해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