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 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를 2020 도쿄올림픽에 파견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로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ESPN 브라질은 15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PSG의 반대로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2020 코파아메리카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 중인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도쿄올림픽까지 출전하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무리가 갈 수 있다는게 PSG 측 입장이다.
이에 일본 매체 ‘게키사카’도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의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구속력이 없어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매체의 보도에 일본 축구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 축구 팬들은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일부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또 다른 일부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방역 위기를 우려한 입장에선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 위기 상황에서 출전하지 않는 편이 당연히 좋은 것 아닌가”, “네이마르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조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스타 선수의 불참을 아쉬워한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의 대표 스타 선수로, 소속팀 PSG에서뿐 아니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도 최근 코파아메리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 축구는 싱겁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들은 “축구 팬으로서 네이마르의 경기를 볼 수 없는 것은 매우 아쉽다”, “이런 식이면 브라질은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