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가나와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연승으로 2020 도쿄올림픽 희망을 밝혔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5일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해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역시나 몸이 무거웠다. 이것을 이겨내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다. 몸이 무거운 가운데 부상자 없이 마무리를 잘 했다"고 밝혔다.
실점이 가장 아쉽다.두 경기 연속 1골을 허용했다. 김학범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실점을 했다.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실점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단단히 인지를 시킬 것이다. 실점을 하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는 것을 인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2일 재소집한다. 김학범 감독은 "22일에 다시 소집한다. 1차적으로 선수를 줄여서 소집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을 보는 단계였다면 22일부터는 시합 모드로 전환이 된다. 상대팀에 맞는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감독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팀이 더 발전했다. 이 팀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강한 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