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 SNS 캡처 화면 김민국의 어른스러운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아나운서 김성주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아들 김민국이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생으로 올해 1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몇몇 팬들은 김민국에게 "왜 못생겼나. 왜 키 작나. 왜 콧구멍 큰가"와 같은 조롱 섞인 질문을 했고 이에 김민국은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다"라고 응수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수학은 왜 풀어야 하냐"는 푸념 섞인 질문에 김민국은 "우리 인생엔 답이 없어서 수학으로 푸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며 시적인 표현으로 멋지게 답했다.
이어 혼자 노력하던 관계에서 벗어났지만 상처받았다는 팬의 고민에는 "붕대를 풀면 부러진 곳의 흉터가 보이는 법이다. 하지만 부러진 팔보단 흉터가 있더라도 멀쩡한 팔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