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훈남 선배의 이상형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한 이번 화보에서 김해준은 자연스러우면서 훈훈한 매력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 김해준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치노 팬츠, 후드 스웨트 셔츠에 데님 반바지 등 깔끔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헤지스의 아이템을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남친 비주얼’을 완성했다.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준 김해준은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콩트식 코미디를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개그콘서트'를 보며 개그맨의 꿈을 키워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촘촘하게 구성된 스토리텔링에 그야말로 열광했다. 한 편이 이야기를 내놓기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한다. 때로는 A4 용지 1장반가량의 대사를 혼자서 소화한 적도 있다. 그럴 때는 밤을 새워서 연습하고 출연자들과 함께 수십 번을 맞춰본다. 그렇게 고생해서 만들어낸 것을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선보였을 때 ‘와르르’ 터지는 웃음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저릿할 정도다. 그 맛에 머리를 싸매고 또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다”라며 개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있냐는 질문에 “문세윤 선배님이다. 개그맨들이 대체로 눈치가 빠르다. 문세윤 선배님은 그 눈치를 누구보다도 가장 이롭게 이용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곁에 있는 사람이 불편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항상 세심하게 살피고 챙긴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신다.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저도 그런 좋은 사람, 바른 선배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하며 선배 문세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