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따뜻한 선배이자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가진 13년 차 베테랑 에디터 여의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채정안(여의주)은 집과 일자리를 모두 잃은 정소민(나영원)에게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에디터 자리를 마련해주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정소민의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 그를 안쓰러워하고 감싸주면서 채정안이 정소민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줄 인물임을 드러냈다.
편집장 김원해(최고)와 동료 에디터 안창환(남상순)과는 동기화된 리액션을 하다가도 소리를 지르며 다투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13년 차 잡지사 에디터답게 장면마다 스타일리쉬한 모습으로 등장,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도도하고 차가운 캐릭터를 주로 표현해왔던 채정안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펼쳐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경쾌한 시작을 알린 내 집 마련 로맨스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