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개그계 아이돌’이라는 호칭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데뷔 16년, 17년 차에 듣기에는 조금 쑥스러운 수식어 같다”라고 답하면서도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결혼 해 아이가 있는 이용진은 “나는 이제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 둘’이 목표인 사람이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용진X이진호이용진X이진호이용진X이진호 중학교 선후배로 만나 함께 개그계에 입문한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공개 코미디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9년 가까이 한 주도 쉬지 않고 '코미디 빅리그;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른 일정이 많아지면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꽁트를 향한 내 욕심은 여전히 누구보다 크다”라고 답하며, 함께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경험으로 2018년 대학로에서 단발성으로 열었던 스탠드업 코미디쇼 '용진호쇼'를 꼽기도 했다.
오랜 우정의 유지 비결로 이용진은 “친한 사이에 시기와 질투가 없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사이 같다. (이)진호가 지금의 장난꾸러기 같은 면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진호는 “누군가 잘되면 기뻐해주고 박수쳐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대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