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였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태원동 101-34, 135-35번지 주택과 토지가 매물로 나왔다.
매각 희망가는 3.3㎡당 6500만원 수준인 210억원대로 전해졌다.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06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이 연결돼 있다.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 1월 기준 154억6000만원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이 주택을 매입했다.
그의 별세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3대3대2대2의 비율로 상속받은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