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는 국내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루지 체험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들은 준현과 정안, 장혁과 지연 팀을 나눠 폐가에서 노래 한 곡 완창하기를 걸고 본격 대결을 펼쳐 웃음 사냥에 나선다.
채정안은 같은 팀 김준현에게 "준현아 정신 차려!"라며 호통을 치기도 하고, 장혁과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숨겨왔던 승부욕을 터트려 재미를 더한다. 과연 음산한 폐가에 가서 노래를 완창할 팀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멤버들은 한우로 유명한 청도의 대표 먹거리 한우찜과 간이역 공식 셰프, 김준현의 차돌 된장찌개를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팔 힘으로는 어디 가서 져본 적 없다는 채정안과 임지연이 팔씨름으로 승부를 겨뤄 기대감을 자아낸다. 루지에 이은 맞대결에 채정안은 "내 인생 마지막 팔씨름"이라고 각오하며 다시 한번 승부욕을 불태운다. 임지연 또한 물러서지 않는 '힘부심'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숨 막히는 팽팽한 대결로 급기야 채정안은 "언니 마흔다섯이야!"를 외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남성현역에서의 이튿날, 김준현과 채정안은 마을 주민의 일손을 돕는다. 장독대 청소부터 할머니 댁 냉장고 정리까지 돕던 중 더위에 지친 김준현은 냉장고 속 유통기한이 지난 아이스크림을 보고 "먹어 치우는 것도 정리의 한 방법"이라는 먹언을 남긴 뒤, 아이스크림 한입만 퍼포먼스를 뽐낸다.
출연진은 남성현역에 만들 관광 오디오 가이드를 위해 청도 남산 계곡에 방문해 시원한 풍경을 선물한다. 손현주는 이를 위해 참치전과 유부초밥 도시락을 손수 준비, 간이역 메인 셰프 김준현을 대적할 손's 키친을 오픈해 기대감을 더한다. 그러나 요리 잘하냐는 채정안의 물음에 장혁은 "예전에 가게 하셨다 망하셨는데..." "(음식을 먹으면) 왜 망했는지 알 수 있고"라고 폭로한다. 손현주는 "입만 열면 폭탄이네"라며 당황한다. 시원한 계곡에서 수박 먹방은 물론 계곡물 입수까지 무더운 날씨에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