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복귀 소식에 학폭 피해자들이 입을 열었다.
MBC는 28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매일 매일이 지옥이었다. 항상 맞아야 했고, 항상 욕을 먹어야 했다"고 이야기하며 구체적인 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A씨는 "맘에 안들면 입 때리는 거 기본이었고, 지나가다 마음에 안 들면 주먹으로 어깨 치는 게 기본이었다"고 이야기했다. C씨는 "'니 애미 니 애비가 뭐 교육을 그렇게 시켰냐'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심부름을 거부하자 이다영이 흉기로 상처를 낸 적도 있다고. C씨는 "자기 분을 못 이겨서 칼을 들고 오더니 칼을 제 목에 댔다"며 "벽에 찌르고, 막 목에 대고 피가 나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한 고등학교 배구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복귀와 해외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창시절 학교폭력 논란이 알려졌다. 학교폭력을 인정한 이들에게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