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로 게레로 주니어, 내셔널리그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리그 홈런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선수. 크로넨워스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의 경쟁자로 언급되며 국내 메이저리그(MLB)팬에 익숙한 선수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391·OPS(출루율+장타율) 1.308을 기록했다. 25일 볼티모어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27일까지 26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크로넨워스는 지난주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391·출루율 0.481·장타율 1.000을 기록했다. 타점은 8개. 22일 LA 다저스전부터 26일 애리조나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6월만 홈런 7개.
빅리그 데뷔 2년 차 크로넨워스는 지난해 타율 0.285·4홈런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고, 올해는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증명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직후에는 외야수 전향 가능성이 있었지만, 현재 주전 2루수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