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3만 5114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만 1581명이다.
지난 23일 개봉해 7일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장기 흥행 중인 '크루엘라'(일일 관객수 2만 2355명, 누적 관객수 149만 6546명), 같은 날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2'(일일 관객수 1만 6256명, 누적 관객수 27만 63명)도 제쳤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스페인 영화 레트리뷰션: 응징의 날'(2015)의 리메이크작이다.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성규 역을 맡은 조우진의 22년만의 단독 주연작이기도 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