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모교 아산 둔포초에 ‘챔프전 MVP’ 상금 기부. 인삼공사 제공 새 출발에 나선 이소영(KGC인삼공사)이 배구 꿈나무를 위한 선행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이 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상금 전액(500만원)을 모교인 아산 둔포 초등학교 배구부에 배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라고 30일 전했다.
이소영은 이번 기부에 대해 "배구를 처음 시작한 모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인삼공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자랑스러운 선배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도 선수와 뜻을 함께한다. 둔포 초등학교 배구부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정관장 아이패스와 홍이장군 등 홍삼제품과 어린이 홍삼음료를 함께 기부한다.
이번 기부에 앞서 인삼공사 센터 한송이와 이소영은 2020~21시즌 베스트7에 선정되며 받은 상금 (각 200만원) 전액을 기독교국제개발협력NGO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소외계층의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한송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est7 수상 후 상금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생각 하다 예전에 보았던 생리대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나와 소영이의 작은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 소녀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항상 매사에 감사하며 많은 분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글을 남기며 기부를 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GC에 이적한 이소영은 평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한송이선수에게 조언을 얻어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