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자가격리 중에도 압도적인 성과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6월 18일 발매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Your Choice'(유어 초이스)가 발매 후 첫 일주일인 초동 기간(18일-24일) 동안 136만 412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헹가래'의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로, 발매 4일 만에 앨범 판매량 114만 장을 쾌속 돌파한데 이어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Your Choice'는 세븐틴의 네 번째 100만장 돌파 앨범이 돼 세븐틴을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로 등극시켰다.
해외에서도 자체 최고를 갈아치웠다. 30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Your Choic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빌보드 메인 차트 17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단번에 뛰어넘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치솟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는 방송 없이 2관왕을 안았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해 멤버 전원은 30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앨범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함에도 25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같은 소속사인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어 30일 MBC M '쇼챔피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세븐틴은 격리가 해제되는 1일,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