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의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산들은 지난 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1976 할란카운티’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약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00여 년이 지난 1976년 미국,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과 미국 중남부 켄터키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의 실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산들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에서 산들은 자신을 위해 평생 부당한 처우를 받고 살아온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투쟁하는 용감함과 선함, 차가운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고 고뇌하는 혼란까지 다니엘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매 공연마다 공연장을 압도하는 폭발적이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아 열띤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산들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참 보내기 힘든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 덕분에 즐겁게 공연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극 중에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다니엘처럼 저도 더 많은 분께서 믿고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