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이전 구단 돕기에 나섰다.
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뒤에서 전 구단인 맨유를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디난드가 이적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 영입 계약에 나선 맨유다. 하지만 맨유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등 여러 선수에 손을 뻗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특히 구단 주장이자 수비수의 핵심 인물 해리 매과이어의 훌륭한 파트너를 찾기 위해 센터백 업그레이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맨유의 이적 타깃으로 선정됐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현재 이적료가 6천만 유로(한화 약 806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는 2010년 랑스에서 데뷔해 10년간 경기 경험을 쌓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에 맨유는 바란 영입을 위해 레알에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바란도 이미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의 레전드 출신이자 바란의 우상인 퍼디난드의 입김이 작용했다.
퍼디난드는 팬들과의 인스타그램 질의응답에서 자신이 바란과 맨유의 징검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팬들은 “퍼디, 당신은 그의 우상이었으니 바란에게 문자를 보내 맨유로 오라고 할 수 없나요?”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