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유민과 천명훈 소속사는 전날 이성진이 주장한 NRG 내 따돌림에 대해 "완전 사실무근이다"라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양측 모두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성진은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과거 NRG 시절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콘텐트에서 이성진은 "팀원들과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사실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잘 안 했다.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켜보니 아무 말도 안 하면 그냥 바보 되는 느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탓하지는 않는다. 내 잘못도 있으니까 발단이 됐을 수도 있는데 그 이후에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멤버들이 나를 속상하게 했다"면서 "내가 형이니까 감수하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도가 너무 지나쳤다"고 다른 멤버들을 저격했다.
NRG는 1997년 데뷔했다. 천명훈은 개인 유튜브 채널과 트로트 음반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유민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바리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성진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도박과 사기 혐의를, 2014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