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을 향한 열도의 사랑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것.
최근 일본 아마존 사이트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실시간 랭킹 20위 안에 박서준 출연 드라마가 무려 5편이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기준 드라마 ‘화랑’이 1,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마녀의 연애’,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총 5편이 순위에 오른 것.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판매 차트에 박서준 주연작 5편이 최근 꾸준히 차트 상위에 머물고 있는 것은 한국 드라마 팬들 관심의 중심에 박서준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드라마 신작 DVD 판매 랭킹(2021년 7월 8일 기준)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1위부터 3위까지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DVD 시장이 활성화된 일본에서 성별 불문하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박서준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앞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서도 그 화력은 입증된 바 있다. 지난해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TOP10’에 따르면 ‘이태원 클라쓰’가 2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9위를 차지하고 있어 박서준의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 5월 진행된 박서준의 데뷔 10주년 기념 언택트 팬미팅 ‘박서준, Comma’는 일본 KNTV에서 독점 생중계된 후 자막판을 추가 편성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9일부터 도쿄 시부야에서 열리는 스튜디오드래곤 한국 드라마 전시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부스도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팬들의 눈길을 모은 상황.
이처럼 박서준은 국내 드라마 업계 섭외 0순위 배우 타이틀을 넘어서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명 제작사와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러브콜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서준 측은 “출연 작품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박서준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드림(가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