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N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5.3초만에 가능하다.
또한 아반떼N에는 그동안 현대차가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갈고닦은 고성능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360mm 직경의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에 고마찰 패드를 적용하는 등 제동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을 N 최초로 적용, 휠 조인트와 허브의 일체화로 부품 수를 축소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하고 차량 핸들링 한계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륜 서스펜션에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를 적용,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 등을 동시에 확보했고, 토크 피드백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등도 탑재했다. N 사운드 이퀄라이저는 TCR 경주차 사운드뿐 아니라 음역별 세부 조정이 가능한 이퀄라이저 기능을 탑재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아반떼N 가격은 3212만~33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현대차는 앞서 4월 공개했던 소형 SUV 코나N(3418만원)도 정식 출시했다. 이로써 N 브랜드 차종은 i30N과 벨로스터N을 포함해 총 4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