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상에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영상이 역주행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백지영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애정 넘치는 일상 영상을 보고 돌출 질문을 던졌다.
백지영은 추자현에게 "진짜 궁금한 게 생겼다. 지금 이 사랑, 이 관계, 이 표현이 정말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예리한 질문에 놀란 다른 패널들은 "왜 갑자기 그런 걸 묻냐"며 백지영을 말렸다.
이에 대해 백지영은 "왜냐하면 정말 현실이라는 거는 (다르다). 저도 결혼 4년 차인 거에 비하면 신혼처럼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추자현 씨 영상을 보니까 '나도 저랬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이도 생기고 연차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나는 추자현 씨가 이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백지영의 말을 묵묵히 듣던 추자현은 "솔직히 말하면 저희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 영상은 최근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송 당시에는 "무례하다"는 지적들이 나왔었지만, 새로 달린 댓글들은 "성지순례를 왔다"는 내용이 가득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는 "저 때 추자현은 백지영 말 듣고 속으로 기분 안 좋았을 거다. 근데 백지영 말이 맞다. 본인 하기 나름이라 해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게 있다"는 댓글을 남기며 백지영을 옹호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 역시 "하기 나름이 아니라 바람피울 놈은 피우더라", "백지영 혜안에 감탄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안 되는 게 결혼이다. 자현 언니도 행복하길 바란다", "그런 끼가 우효광한테 보였나 보다. 조언으로 한 건데 듣기 좋게 할 줄 몰라서 돌직구로 말한 듯", "빙고. 2021년에 다시 보러 왔다", "딱 맞혔네", "백지영이 예언했네", "성지순례 왔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효광 불륜 의혹을 언급했다.
한편 '우블리' 우효광은 지난 15일,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영상이 공개되며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에 우효광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친한 동네 지인"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