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수색대 출신 오종혁이 'FM 스타일' 박군이 이끄는 특전사 팀 대원들이 불쌍했다고 밝힌다.
내일(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철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병대 출신 임채무, 특공대 출신 이준혁, 해병대수색대 출신 오종혁,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한 박군이 출연한다. 육체부터 정신까지 군기 충만한 4인이 모여 세대를 넘나드는 군대 썰을 펼친다.
특전사에서 '트로트계 샛별'로 성공한 박군은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해 리얼 군대 스토리를 들려준다. 직업 군인을 선택했던 배경부터 15년 몸 담은 군대를 떠난 이유까지 아낌없이 고백한다.
채널A '강철부대'에서 각각 해병대수색대 팀장, 특전사 팀장으로 활약한 오종혁과 박군은 9년 전 군대에서 만나 '강철부대'를 통해 재회한 사이. 오종혁은 "한 행사에서 박군을 만났다. 당시 특전사 대표였다"라고 회상하고, 박군은 "오종혁이 전술적인 지식이 엄청났다"라며 9년 전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린다.
오종혁은 '강철부대'에서 박군과 재회한 뒤 FM 그 자체인 박군의 모습에 놀랐던 사연을 들려준다. "특전사 팀 대원들이 불쌍했다"라며 '강철부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해병대 1세대 연예인'으로 익히 알려진 임채무는 해병 전우회 멤버들과 '강철부대' 시청 후 나눴던 일화에 대해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임채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연기로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스크림 광고와 관련한 비화를 귀띔한다. 특히 해당 광고 후 각종 CF에서 섭외 요청이 물밀 듯 들어왔지만 자진해 3년간 CF를 거절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