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측이 정경호, 곽선영의 엇갈린 순간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는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곽선영(익순)이 병원으로 돌아온 정경호(준완)와 엇갈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검사를 마치고 부모님 집으로 가기 위해 조정석(익준)의 차 안에 있던 곽선영이 택시에서 내리는 정경호를 발견한 것.
곽선영은 정경호를 보자마자 얼굴을 감싼 채 숨죽여 울었고, 안에 곽선영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한 채 조정석의 차로 다가간 정경호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내 정경호를 마중 나온 정문성(재학)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재회는 성사되지 못한 채 1년의 시간이 지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두 사람의 같은 순간, 다른 모습을 포착했다. 무표정한 정경호의 모습과 그런 정경호를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터트리는 곽선영의 슬픈 얼굴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헤어진 채로 1년의 시간이 지난 두 사람의 관계를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