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퀘어의 리얼 헌팅 모바일 액션 게임 '와일드 본'. 국내 게임개발사 락스퀘어가 소니 계열사와 중화권 시장에 리얼 헌팅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락스퀘어는 지난 6월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리얼 헌팅 모바일 액션 게임 '와일드 본'의 사전에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락스퀘어는 PC 온라인 대전격투게임인 ‘권호', 모바일 액션 RPG '콘' 개발로 국내에서 액션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조성환 대표가 세운 게임개발사다.
락스퀘어는 소니 그룹 산하의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인 소-넷 엔터테인먼트 타이완(이하 소-넷 타이완)과 와일드 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홍콩·마카오 공략에 나섰다.
소-넷 타이완은 2001년 ADSL 기반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로 대만에 진출했다. 초반 인터넷 서비스로 안착한 소-넷 타이완은 인터넷 서비스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게임 산업에 진출해 다양한 PC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 시대를 맞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퀴즈RPG 마법사와 검은 고양이 위즈’ 등 일본 게임의 현지용 중국어 번체자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락스퀘어 측은 “소-넷 타이완은 대만에서 가장 운영에 능하고 친 유저 성향의 퍼블리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So-net 타이완은 지난 6월 ‘와일드 본’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온-오프라인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와일드 본'은 거대한 몬스터들을 사냥해나가는 콘셉트의 게임으로, PS4나 엑스박스 원 등 전용 콘솔 게임기 수준의 액션감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진행된 '와일드 본' 사전예약을 알리는 옥외 광고. 락스퀘어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