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선수 2명 포함 12명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성별 포함 어느 나라, 어느 종목에서 감염자가 나왔는지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누적된 대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87명으로 늘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은 총 49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85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로는 5월 22일 이후 60일 만에 가장 많았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 상황은 더 심각하다. 하루에만 1832명이 새롭게 확진돼 일일 확진자 2000명에 육박했다. 대회가 열리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강행 의사를 꺾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