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가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조금씩 분위기를 조성한다.
21일 잔나비는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 (이하 '환상의 나라')'의 타이틀곡 '외딴섬 로맨틱'의 삽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까지 선보여 컴백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삽화에는 홀로 있는 섬을 향해 항해를 떠난 배 한 척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지개가 걸쳐진 하늘과 바다의 이미지가 빈티지한 색감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길을 잃고 헤매다 이내 목적지를 찾은 듯 풀밭을 힘차게 헤쳐나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말미에는 깊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실루엣이 점점 웅장해지는 사운드와 맞물려 드러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외딴섬 로맨틱'은 청량함이 가득 묻어나는 발라드 곡이다. 잔나비는 이를 통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쿨한 무드를 전할 전망이다.
앨범은 28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