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사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는 이마트24의 '주식 도시락'이 추가 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24는 오는 28~31일 4일간 주식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9개 기업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준비된 2만주가 모두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11일 주식 1만주 경품을 내건 주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당시 이벤트에서 주식 도시락은 14~17일 2만개가 완판됐다.
이마트24는 이틀 만에 주식 도시락 발주가 2만개를 넘어서자 선제적으로 발주를 중단했다. 지난 23일까지 개설된 신규 계좌는 9000여 개다.
이마트24는 최근 젊은 층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20~40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부담 없이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 차별화 된 기획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고객 비율은 51대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30~40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대와 50대가 각각 19%로 뒤를 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