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진혁·김우진·김제덕을 향해 "양궁 여자단체전에 이은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리우올림픽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뜻깊습니다"라는 축하 문구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겼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 낭보를 전해준 선수단을 꾸준히 격려하고 있다. 이날은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한 세 선수를 향해 개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진혁에게는 "'맏형'이라는 부담감과 어깨 통증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격려했다. 김우진에게는 "'양궁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 소망은 이뤄질 것"이라는 덕담을 남겼다. 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10대 궁사' 김제덕에게는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관왕이 된 김제덕 선수가 너무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회 3관왕을 이끈 양궁 지도자와 코치진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