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가 여름시장 접수 준비를 마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실시간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모가디슈' 예매율은 31.4%로 타 영화들에 비해 압도적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정글 크루즈' 16.3%, '방법: 재차의' 13.7%와 비교하면 더 눈에 띈다.
사전 예매량은 5만장을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밖으로 나가기 무서운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이 다소 무거워진 것이 사실.
하지만 '모가디슈' 측은 장기전을 계획하며 입소문의 힘을 믿고 있다. 그만큼 잘 빠진 영화에 대한 신뢰가 높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로코 100% 현지 로케이션으로 완성됐으며, 류승완 감독의 4년만 복귀작이자 11번째 장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김윤석·조인성·허준호·구교환·김소진·정만식·박경혜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