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변호사인 매튜 로젠가트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후견인 지위에서 아버지를 재정 관리인으로 옮기고, 그 자리를 공인 회계사로 교체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올렸다. 피플지에 따르면 관리할 재산은 5800만 달러(한화 약 666억) 가량이다.
새로 지목된 공인 회계사 제이슨 루빈은 1993년부터 법의학 회계사로 활동해왔다. 문서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임명할 권리가 있고 2021년 7월 14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법률 고문을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적혀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자신의 모든 꿈을 빼앗아갔다고 주장해왔다. 팬들은 그를 지지하며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어린시절부터 약물 중독 등의 과도한 일탈을 해왔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초한 일이란 비판도 있다. 다음 재판 날짜는 12월 13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