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정진운이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8월호 화보 촬영을 짆애했다.
사진 속 정진운은 검은 슈트와 가죽 팬츠, 독특한 패턴의 셔츠 등을 소화했다. 전역 후 오랜만에 찍은 화보임에도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진운은 이날 인터뷰에서 "'나만 보이니'는 오싹한 공포 영화지만 실없는 말장난이 끊임없이 등장해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배우들끼리 나이도 비슷해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역하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다 끌어안고 가려고 욕심을 부렸는데 이제는 내가 진짜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지금 어느 때보다 편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근 2AM의 컴백 소식도 전한 정진운은 "각자 새로운 회사를 찾아 흩어졌을 당시 '훗날 2AM 스케줄이 생긴다면 그것을 최우선시하자'고 얘기한 게 있다"며 "무조건 2AM 색깔을 또렷이 가져가자, 듣기 편안한 2AM만의 발라드를 하자고 얘기했다. 다시 설 무대가 기다려진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정진운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며 “혼자 하나하나 차근히 무언가를 이뤄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자잘한 것들이 쌓여 사람들이 정진운 하면 리스펙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