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정성 가득 한 그릇'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정성 가득 한 그릇은 삼계탕, 오리탕, 북어탕 3종으로 구성됐다. 반려견, 반려묘 구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지퍼백이 적용돼 있어 원하는 양만큼 제공한 뒤 남은 내용물을 보관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애완용품 카테고리를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CU 관계자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CU는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