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 끝에 용서를 통해 행복을 되찾는 희망의 메시지 - 모델이 출연하는 무도회 장면이 추가된 패션쇼와 함께하는 오페라로 재탄생한 ‘신데렐라’ - 모델이자 발레리노 한다니엘의 패션쇼 감독 참여
로벌오페라단(단장 김수정)은 2021년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참여작으로 G.A.Rossini의 오페라 <신데렐라> 를 공연한다. 2021년 8월 6일 금 19:30, 8월 7일 토 15:00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녹화중계는 2021년 8월 16일 서귀포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오페라단 김수정 단장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국내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와 연출가 유혜상, 제작감독 이민수, 음악감독 홍예은, 이가은 등이 함께한다. 신데렐라 역에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돈 라미로 역의 테너 전병호, 돈 마니피코 역의 바리톤 장성일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참여하며 베이스 김일훈, 바리톤 김성결, 소프라노 홍예원, 소프라노 김혜현 등 국내외 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로 구성되었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 합창단이 함께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달할 것이다.
또한 오페라를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 대사가 추가되었으며 화려한 영상효과와 함께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과 시각적 만족감 모두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패션쇼와 함께 하는 오페라로 모델들이 출연하는 무도회 장면을 추가해 공연될 예정이다. 패션쇼 감독으로는 모델이자 발레리노 한다니엘이 함께한다.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패션쇼와 함께 하는 신데렐라에 대해 예술감독 김수정 단장은 “이번 제6회는 로시니 오페라 ‘신데렐라’(La Cenerentola)를 공연합니다. 신데렐라는 1996년, 그러니까 25년 전에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국립오페라단에서 전속 가수로 일했을 때 데뷔했던 작품이라서 더욱 애정이 갑니다. 당시 폴란드체임버오페라극장에서는 모차르트 22편의 오페라가 시리즈로 공연되었는데 주연 조연 합창단원 등 다양한 무대에서 맹활약하던 때였습니다. 2008년에는 대구오페라페스티벌에서 대구오페라단의 ‘신데렐라’ 공연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고요. 신데렐라는 고난을 겪지만 용서를 통해 끝내 행복을 되찾는 해피엔딩으로 귀결되잖아요. 누구든 용서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무대에 올린 푸치니의 ‘투란도트’도 용서함으로써 행복을 찾는 내용이고요, 투란도트나 신데델라는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정 단장은 여기에 더해 유니크한 연출이 돋보이는 패션쇼를 곁들인 부파 오페라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무도회와 결혼식장면, 발레 연출을 패션쇼 무대로 깜짝 변신시켜 오페라를 흥미롭게 이끈다는 것이다. 이번 무대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도회와 결혼식 장면에서의 발레 공연을 패션쇼 무대로 바꾸어 새로운 형태의 연출을 기획하고 있어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전야제와 2회의 본공연으로 꾸며진다. 5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전야제 ‘한여름밤의꿈’은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예술감독 김수정의 촘촘한 감각과 전 MBC 아나운서 하지은의 맛깔난 사회 아래 소프라노 현성경, 테너 강진모, 바리톤 김성국 등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 홍예은과 엘렉토니스트 이가은이 반주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