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를 포함 총 815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 오른 판매량이다.
쌍용차는 자구안 이행을 위해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1교대로 전환했음에도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세 달 연속으로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7월 쌍용차의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5.7% 감소, 수출은 218.0%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4000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