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광이 도쿄올림픽에서 기록과 순위를 끌어올렸다. 게티이미지 경보 국가대표 최병광(30)이 37위로 도쿄올림픽을 마쳤다.
최병광은 5일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0㎞ 경보에서 1시간28분12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완주한 52명 중 37위에 올랐다.
최병광은 2015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7 런던 세계선수권, 2019 도하 세계선수권, 2021 도쿄올림픽까지 5개 대회 연속 출전한 한국 경보 대들보다. 지난 4월에 열린 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서는 10,000m 경보에서 39분11초65(트랙 기준)을 기록하며 1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리우 대회에서는 1분29초09를 기록하며 전체 57위를 기록했다. 5년 만에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기록은 단축하고, 순위는 끌어올렸다.
이 종목 금메달은 마시모 스타노(이탈리아)가 차지했다. 1시간21분05초를 기록했다. 일본 고기 이케다는 1시간21분14초로 2위, 야마니시 도시카즈는 1시간21분28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