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의 두 주연 배우 차승원과 이광수가 6일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대한민국 아침을 신선함과 유쾌함으로 물들였다.
‘마당은 우정을 싣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출연자와 친한 친구가 함께 출연했다. 차승원과 이광수는 문희경, 한혜진, 진성, 김용임, 전원주, 이용재 등 출연진들과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차승원은 “'아침마당’ 30주년에 꼭 나오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쳤다. 나오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아침마당’ 시그널을 듣는데 꿈꾸는 것 같더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들었던 시그널”이라며 방송의 팬임을 밝혔다. 또한, 어머니가 방송의 팬이라며 “어머니에게 이렇게 효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남기며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배우는 치열했던 '싱크홀' 촬영 현장 속에서 함께 했던 체조를 직접 보여주는가 하면, 촬영 기간 내내 동고동락하며 맺어진 '찐우정' 모먼트와 어린 시절 모델 선후배로 시작한 인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영화 '싱크홀' 만큼이나 유쾌한 케미로 스튜디오를 이끈 이들은 출연자 중 총 38%의 표를 얻으며 ‘찐우정’ 1위를 차지했다. 차승원은 “'싱크홀'은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헤쳐나가는 희망을 담은 지금 시기에 적절한 영화”라며, “'싱크홀'이 300만 관객 돌파하면 다시 출연하겠다”고 깜짝 공약을 걸어 박수를 받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아침마당’에 생방송으로 출연한 두 배우의 활약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응답했다. 신선한 홍보 활동으로 대한민국 아침을 뒤집어 놓은 차승원, 이광수 두 배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