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14)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은 2위 브라질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미국은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활약중인 아포짓 안드레아 드류스가 최다인 15득점을 올렸고, 미셸 바치-하클리가 14득점, 조던 라슨이 12득점을 올렸다. 브라질은 주포 페르난다 가라이 로드리게스가 11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가비는 10점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남자부 결승에선 프랑스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꺾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