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의미심장한 글들을 '폭풍 업데이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여러 글귀들을 연속으로 게재했다. 주로 인간관계에서 오는 회의감에 대한 글들이었다.
"거짓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속아 줄 때가 있다. 관계를 지키고 싶어서. 혹은 이미 너무 지쳐버려서", "상처받은 사람이 조심해야 할 것은 받은 상처로 깊게 무너지는 일보다 타인에게 같은 상처를 주지 않는 것", "행복해지려면 좋아하는 것을 먼저 찾기보다 해로운 것들을 우선으로 버리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나를 계속 힘들게 했던 것을 놓았을 때,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일이 별거 아니었음에도 내가 바보처럼 못 놓았던 게 아니라, 내가 지금처럼 태연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힘들었다는 것이다" 등의 문구를 출처를 밝히면서 스크랩한 것.
이외에도 태연은 절친한 후배 가수 헤이즈의 생일을 축하하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태연은 현재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며 최근 신곡 'Weekend'를 발매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